임플라논 첫시술 후기, 가격,비용

임플라논의 부작용 중 하나인 무월경을 바라는 마음에 시술을 했다.
체중 증가, 부정출혈 같은 부작용도 있지만
순전히 무월경에 당첨? 이 될지 안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
무모하게 시술한 것도 있다.

무월경 당첨에 된다면 삶의 질이 달라질 것임에 틀림없다.

월경 5일째쯤 임플라논 시술을 하였다.
먼저 이상이 없는지 포궁(자궁) 초음파를 본 다음
바로 왼쪽 팔에 마취주사를 맞고(임플라논 삽입 부위만)
작게 절개한 다음 임플라논을 삽입했다.

많이 절개하지 않아서 그런지 다시 꿰매거나 하진 않았다.
대일밴드만 붙여주셨다.

참고로 너무 깊게 삽입하면 나중에 제거할 때 좀 힘들다고 하셔서 만졌을 때 만져질 정도로만 얕게 삽입했다.

시술 당일 : 임플라논이 위치해 있는 곳에 멍이 들었다.

이 밑으론 대일밴드 떼고 일주일 동안의 사진이다.

임플라논 삽입1

 

노란멍과 상처

상처관리를 안 했더니 딱지? 가 지려고 하는 듯하다.

 

노란색 멍

노란색 멍이 보인다.

 

 

임플라논 삽입하고 무릎에 팔대기

무릎에 팔을 대도 별 느낌이 없다.

임플라논 시술 후 5개월 경과1

흉터연고나 상처연고를 한 번도 바르지 않고 5개월이 경과된 모습이다.

 

 

임플라논 시술 후 5개월 경과2

외관상 임플라논이 있다는 티는 안 난다 (아물면)
(약간 절개한 부분만 점. 형태로 남았다.)
이 부분도 시간이 지나면 없어질듯하다

 

 

정면샷. 상처가 보이지 않는다.

 

참고로 나는 피부가 약해서 흉이 잘지는 타입이다..
색소침착 한번 되면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리는 편ㅜ
(귀차니즘 성격 때문에 관리를 안 해서 더욱..)

임플라논 시술기록 카드

시술 후 계산 때 작은 기록카드? 같은걸 준다.
언제, 어디에 삽입했고 제거 날짜는 언제인지. 등등

임플라논 시술비 영수증

가격은 38만 원대(초음파 비용 합산)

지역화폐 카드를 사용하려고 했는데 카드 사용 등록을 안 해놓는 바람에 그냥 일반카드로 결제했다. (10% 할인 기회 놓침)ㅠ


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
내가 직접 느낀 장점은
1. 매일매일 시간에 맞춰 피임약을 먹지 않아도 되는 점
(시간을 못맞추거나 정신없는 날엔 하루이틀 건너 복용하니 부정출혈이 나고 월경주기도 뒤죽박죽이었다.)

2. 양과 기간이 현저하게 줄었다. 50% 이상 (팬티라이너를 써도 될 정도)

3.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는다.(팔 사용 부분)

4.생리통이 거의 없어졌다. (잠깐 뻐근한 정도)
사실 원래 생리통이 심한편은 아니었다.(이틀정도 허리와 배가 아팠다)

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
내가 직접 느낀 단점
1. 누가 내 팔뚝을 움켜잡으면 움찔하게 된다.
2. 다이어트를 해도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.
3. 살이 조금 찌긴 쪘다. (=식욕이 늘었다)
4. 뒷다리 쪽 셀룰라이트가 늘었다.